[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펠리페가 한국에 다시 왔다.
OK저축은행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필립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펠리페 알톤 반데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20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6순위로 폴란드 국적의 아포짓 스파이커 마이클 필립을 지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진행한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무릎 부상 등의 이유로 미통과 되었고, 이에 따라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복수의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 중에서 지난 세 시즌 간 V-리그 무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검증된 펠리페를 최종 선택했다.
204cm, 110kg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가진 펠리페는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다. 2019-2020시즌엔 우리카드에서 28경기(110세트)에 출전해 득점 659점, 공격성공률 50.99%, 세트당 서브 0.355개, 세트당 블로킹 0.5개를 기록했다.
석진욱 감독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많은 의견을 나눈 결과 실력과 인성이 모두 검증된 펠리페를 영입하게 됐다. 펠리페의 합류로 아포짓 포지션에서 조재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2주간의 격리 기간 동안 체력 및 영양관리에 최대한 신경써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펠리페는 가족들과 함께 28일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 후 선수단에 합류 예정이다.
사진_OK저축은행 제공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