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10월 6일 비대면 개최…임성진 등 주목할 얼굴 신청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9-29 09: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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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도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6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0-2021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및 특별방역기간을 고려해 여자부와 마찬가지로 선수 및 구단 감독 없이 운영에 필요한 최소 인원으로 진행된다.

올해 남자부는 11개 대학교 32명, 2개 고등학교 3명 등 35명에 2017-2018시즌,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 미지명된 네 명을 포함해 총 39명이 지원했다. 선수들은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고 각 구단 역시 화상으로 선수를 선발한다.

얼리 드래프트 신청 여부로 많은 관심을 끈 성균관대 임성진은 최종적으로 지원서를 내면서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좋은 신장에 공수에 걸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역시 얼리 드래프트 신청 여부를 두고 여러 팀이 주목한 한양대 김선호도 지원서를 냈다. 김선호는 좋은 기본기로 한양대에서 살림꾼 역할을 했다. 인하대 리베로 박경민도 기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속초고에서 두 선수가 지원했다. 윙스파이커 이하늘과 미들블로커 함동준이 그 주인공이다. 함동준은 주로 미들블로커로 뛰었지만 최근 측면 공격수 역할도 겸하면서 프로 진출 후 포지션 변경 가능성도 있는 선수다. 성지고 리베로 이준승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드래프트 순위 추첨 확률은 2019-2020시즌 최종 순위 기준으로 주어진다. 7위 한국전력이 35% 1순위 확률을 가지고 있고 KB손해보험이 30%, 삼성화재가 20%, OK저축은행이 8%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각각 4%, 2%이며 1위 우리카드는 1% 확률을 지닌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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