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4BLK 추가’ 통산 950블로킹 달성한 신영석…빛바랜 기록 달성과 12점 활약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3-25 01: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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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개인 기록 달성과 함께 자기 역할을 다했지만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신영석이다.

한국전력 신영석은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또 하나 개인 기록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948블로킹을 기록 중이던 신영석은 4개를 추가해 950블로킹 고지를 넘어섰다.

2세트 블로킹 한 개를 잡아낸 신영석은 3세트에 특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영석은 3세트에만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개인 통산 950블로킹 고지에 이르렀다.

신영석은 이날 공격에서도 힘을 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경기 전 삼성화재 중앙을 공략하겠다고 밝혔고 그 선봉에 신영석이 있었다. 어려운 볼도 속공으로 연결하는 등 개인 기량을 뽐낸 신영석은 이날 블로킹 4개 포함 12점을 올렸다. 하지만 팀이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빛이 바랬다.

V-리그 남자부 역대 블로킹 2위에 올라있는 신영석(1위는 1,056블로킹을 기록하고 은퇴한 이선규)은 현재 페이스라면 역대 1위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블로킹 1위에 올라있는 이선규는 950블로킹에 이르기까지 398경기가 걸렸다. 신영석은 331경기 만에 기록 달성에 성공해 훨씬 페이스가 빠르다.

이선규가 세트당 블로킹 0.65개로 커리어를 마친 가운데 신영석은 세트당 0.755개를 기록 중이다. 현재 기량을 유지한 채 시즌을 계속 치른다면 통산 블로킹 1위 달성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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