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무안/강예진 기자] 중부대가 공격수들 고른 활약에 힘입어 명지대를 완파했다.
중부대는 19일 전라남도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남대 A그룹 A조 명지대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2, 25-17, 25-18)으로 승리하며 조별예선 2연승을 내달렸다.
중부대는 여민수 13점(공격 성공률 85%), 윤길재 12점(공격 성공률 79%), 최찬울 11점(공격 성공률 60%)로 삼각편대가 맹공을 퍼부었다. 팀 공격 성공률이 73%에 달하며 상대(41%)를 압도했다. 블로킹(7-3)과 서브(3-0)에스도 우위를 점했다. 명지대는 리시브 효율이 24%에 그치며 흔들렸다. 박성진이 홀로 10점을 책임졌지만 뒤를 지원해줄 선수가 부족했다.
1세트 중부대 서브 공략이 통했다. 여민수 서브를 필두로 명지대를 흔들며 점수를 크게 벌렸다. 명지대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공격 루트가 단조로웠다. 중부대는 김완종, 문채규가 견고한 벽을 세우며 추격을 저지했다. 리드를 유지한 채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비슷한 양상이었다. 중부대 세터 김광일은 중앙을 활용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명지대는 손준영, 김재훈이 득점을 올리며 만회에 나섰지만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중부대는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선보이며 손쉽게 세트를 챙겼다.
중부대가 3세트 기세를 이어갔다. 명지대는 자체 범실이 많았다. 중부대는 김완종이 중앙에서 활약했고, 측면 공격수들도 뒤를 이었다. 김광일은 세터 페인트로 재미를 봤다. 명지대는 연속 블로킹을 터뜨리며 뒤를 바짝 추격했지만 리시브가 불안했다. 상대 범실과 함께 중부대가 승리했다.
사진=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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