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전 풀세트 승리’ U-21 여자대표팀, 세르비아와 13위 놓고 맞붙는다

김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6 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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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1세 이하(U-21) 여자배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13-14위 순위 결정전에 나선다.


한국은 16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치른 인도네시아와의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U-21선수권대회 13-16위 순위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5-15, 17-25, 25-18, 15-5)로 승리했다.

인도네시아전에서 승리함에 따라 한국은 오는 17일 앞서 진행된 또 다른 13-16위 결정전의 승자인 세르비아와 13-14위 순위 결정전에서 맞붙게 된다.

이날 한국은 각각 팀 내 최다인 16득점씩을 올린 곽선옥과 이지윤을 필두로 전반적인 화력에서 인도네시아에 앞섰다. 블로킹 역시 인도네시아보다 7개 많은 총 10개를 잡아냈고 범실은 상대보다 6개 적은 20개였다.

1세트 한국은 4득점을 올린 전다빈과 3득점의 곽선옥이 분투했지만 전반적인 화력에서 인도네시아에 밀렸다.

그러나 2세트 이지윤과 김세빈이 중앙에서 모두 공격 효율 44.44%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를 따돌렸다. 각각 블로킹 1개와 2개를 잡아내며 상대의 추격을 차단하기도 했다.

이어진 3세트 한국은 상대에게 서브 에이스만 4개를 내주며 다시 주도권을 뺏겼다. 김세빈이 4득점을 올렸지만 그 외의 공격수들이 대부분 침묵했다.

4세트 신은지가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하며 6득점을 올렸고 곽선옥 역시 블로킹 1득점을 포함해 6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탠 끝에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압도적인 점수 차로 따돌렸다. 이지윤이 블로킹 1득점을 포함해 4득점을 올렸고 신은지는 서브 에이스를 또 하나 추가했다. 결국 이지윤의 센스 있는 플레이에 이어진 상대 범실로 한국이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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