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의 미소 "펠리페와 재회하니 좋죠"

장충/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8 22:29:21
  • -
  • +
  • 인쇄


"펠리페와 재회하니 좋다."

현대캐피탈 전광인은 2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 선발 윙스파이커로 출전해 12점, 공격 성공률 64.71%, 리시브 효율 53.85%를 기록하며 팀의 3-2(25-22, 25-22, 16-25, 16-25, 17-15)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했고, 한국전력을 내리고 4위 탈환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전광인은 "3세트를 무조건 이기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소극적으로 변했다. 공격할 때 과감함도 많이 떨어졌다. 서브가 약해지니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총평했다.

5세트 11-11에서 알렉스에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이내 분위기를 다 잡으며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결국 듀스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전광인은 "크게 동요하지 않으려 했다. 빨리 넘기기만 하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거 하나에 타격 입는 것보다는 하나쯤은 괜찮다고 봤다"라고 힘줘 말했다.

전광인은 2017-2018시즌 한국전력에서 호흡을 맞췄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와 재회했다. 오랜만에 만난 동료와 함께 현대캐피탈의 상승 기류를 이끌고 있다. 펠리페는 이날 팀 내 최다인 2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광인은 "펠리페는 한국에서 계속 시즌을 치렀다. 매 경기 보면서 느꼈던 게 갈수록 성장하는 것 같다. 상대하기 점점 까다로워졌다. 우리카드에서 뛸 때, 펠리페는 완전히 다른 선수처럼 느껴졌다. 한국에 있으면서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간 전광인은 "펠리페와 재회하니 당연히 좋았다. 브라질에서 대회를 할 때도 직접 와서 선물을 준 적도 있다. 많은 외인들을 만났지만 펠리페는 여전히 친근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부터 재창단에 버금가는 세대교체로 많은 화제를 모은 현대캐피탈. 조금씩 그 성과가 나오고 있다. 물론 아직 완벽한 건 아니다. 젊은 선수들의 기복은 쉽게 지울 수 없는 일이다. 이날도 젊은 선수들의 기복은 있었다.

전광인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 하나하나를 통해 선수들이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1, 2세트는 괜찮았는데 나머지 세트는 부족했다.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춘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사진_장충/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