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만족’ KGC 이영택 감독 “염혜선 잘하는 배구가 우리의 배구”[벤치명암]

대전/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5 2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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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이 ‘100%’를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25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3-0(25-13, 25-16, 25-15)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17점을 올렸고, 이소영도 14점 활약을 펼쳤다.

직전 경기 도로공사에 0-3으로 패했던 KGC인삼공사. 팀원들끼리 약속한대로 연패를 막고 시즌8승째를 신고했다. 8승2패(승점 24)로 선두 현대건설(10승, 승점 29)과의 승점 차를 5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이영택 감독은 “일단 선수들한테 범실이 나오더라도 서브를 강하게 치자고 주문을 했는데 초반부터 서브가 주효해서 경기가 쉽게 풀렸던 것 같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지난 경기 지고나서 선수들과 상대가 누가 됐든 연패는 안하는 쪽으로 올 시즌 운영해보자고 했는데 그 부분에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13승을 거뒀던 KGC인삼공사다. 이번에는 2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8승을 수확했다. 이 감독도 현 성적에 대해 “100% 만족한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성적도 만족스럽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직전 시즌에는 결정적인 한 방을 갖춘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등록명 디우프)가 있었다. 디우프의 공격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KGC인삼공사는 자유계약선수(FA) 이소영 영입과 함께 다른 컬러의 배구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이 감독도 “비시즌 때부터 준비를 해왔다. 염혜선 선수가 편하게 운영을 할 수 있게끔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또 염혜선 선수가 잘하는 배구가 우리가 하는 배구라 생각한다. 옐레나도 어쨌든 새로 왔지만 공격적인 것도, 수비도 열심히 해주고 있다. 다같이 열심히 해주는 분위기가 바뀐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4연패 늪에 빠졌다. 김형실 감독도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한 경기 중에 오늘 제일 저조한 것 같다. 실력이 부족했다”면서 “리시브에서 많이 흔들렸다. 서브가 길게 왔다가, 짧게 왔다가 하니 혼란이 생겼다. 당황한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또 “상대는 역시 전체적으로 완벽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우리 블로킹이 낮으니 상대는 공략하기 더 쉽다”고 전했다.

3세트 엘리자벳은 웜업존에 있었다. 이에 “쉬어줄 필요가 있었다”며 그 배경에 대해 말했다.

그나마 1세트 도중 교체 투입된 신인 윙스파이커 박은서의 움직임은 좋았다. 김 감독은 “그 정도 역량이 되는 선수다. 다만 리시브와 스트레이트 공격을 더 훈련해야 한다. 힘으로만 때리려고 한다. 그런 강약을 잘 조절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평을 내렸다.

끝으로 김 감독은 “제일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공을 다룰 때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하고 의식적인 플레이를 하라고 하는데 리듬을 끊는 것이 계속 나오고 있다. 다시 시작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_대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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