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양수민’ 야스민 “현대건설은 뭉칠 수 있는 팀” [스파이크TV]

수원/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2 2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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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름이 마음에 든다며 활짝 웃는다. 소속팀에 대한 애정도 넘쳐난다. 현대건설 야스민(25)의 이야기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현대건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강성형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신장 192cm에 파워까지 겸비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시즌 전 기대했던 부분이다. 야스민은 공격 1위(성공률 45.70%), 서브 1위(세트당 0.486개)에 랭크됐다.

야스민의 활약과 함께 현대건설은 개막 11연승을 행진 중이다. 창단 최다 기록이다. 승점 32점을 쓸어 담으면서 2위 GS칼텍스(25점)와 간격도 여유롭다.

야스민은 “지금까지 우리가 열심히 연습하고 투자한 만큼 보상이 따르고 있는 것 같다. 모두가 힘을 모아 연습했다. 이렇게만 준비한다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한 서브가 특기다. 야스민은 “많은 요소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토스다. 훈련할 때 토스에 집중하려 한다. 주변에서 조언도 많이 해준다.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팀컬러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야스민은 현대건설에 대해 “선수 개개인 모두가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선수 그 자체로도 좋은 사람들이다. 나랑도 잘 맞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잘 안 될 때나, 흔들릴 때도 뭉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공격 점유율에 대한 부담은 없다. 오히려 팀원들에게 지지받는 느낌이 든다는 야스민. 그는 “팀에 좋은 공격수가 많아 부담이 크지 않다. 내가 잘 안 풀려도 다른 선수가 채워주고 있다. 그래서 부담이 없다”라고 답했다.

코트 밖에선 활발한 20대 그 자체다. 코트에 들어서면 표정이 바뀐다. 야스민은 “전반적으로 침착한 사람이다. 에너지도 있고, 활발하고, 장난기도 넘치지만 코트 안에 들어가면 침착함을 유지하려 한다”라고 했다.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야스민. 그의 한국 이름은 ‘양수민’으로 통한다. 야스민은 “들어봤다. 근래에 더 많이 듣는 듯하다”라고 웃으며 “귀여운 이름이다. 마음에 든다”라고 했다.

야스민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현대건설을 지지해주고, 나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팬분들이 경기장에 들어올 수 있고, 경기를 직접 졸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의 함성은 코트 안 선수들이 더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웃었다.

사진_수원/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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