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사진, 우크라이나, 등록명 빅토리아)이 2025-26시즌 V-리그에서 뛰게 되는 여자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먼저 한국으로 왔다. 빅토리아는 어머니와 함께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빅토리아는 지난 시즌 V-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24년 5월 열린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지명받았다.
그는 2024-25시즌 36경기(135세트)에 출전해 910득점 공격종합성공률 39.97%를 기록했다. 빅토리아는 득점 부문 2위와 공격종합 부문 6위를 비롯해 세트당 0.311서브 에이스로 서브 부문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빅토리아는 시즌 종료 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했고 IBK기업은행은 일찌감치 재계약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시즌 활약도를 통해 기량은 충분히 검증됐다는 판단을 내렸다.
구단은 지난 5월 9일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날 빅토리아와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빅토리아는 이날 공항에서 팀 숙소로 이동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휴식을 취한 뒤 오는 8월 1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는 이날부터 합류할 수 있지만 메디컬 테스트 등을 위해선 일주일 범위 내에서 조기 입국도 가능하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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