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4-25시즌 V-리그를 끝으로 선수 은퇴한 김연경이 한국체육기자연맹(이하 체육기자연맹)이 선정한 2025년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가 됐다.
김연경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지난 시즌 소속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관장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번이 선수로 뛰는 마지막'이라고 선언했다. 자신의 언급처럼 선수 생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연경은 선수 시절 흥국생명을 비롯해 JT 마블러스(일본) 페네르바체, 엑자시바시(튀르키예) 상하이(중국) 등 해외리그에서도 뛰었다.
유럽 진출 첫 시즌에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최상위 클럽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에서 소속팀(페네르바체) 우승 주역이 됐고 최우수선수(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JT와 상하이에선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V-리그에서도 신인왕과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 MVP도 동시에 받았다.
선수 생활 마지막이던 2024-25시즌에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모두 받았다. 태극 마크를 달고도 2012 런던올림픽과 2021 도쿄올림픽 4강을 이끈 주역이 됐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여자배구계에 큰 발걸음을 남겼다.

김연경은 은퇴 후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고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인 KYY 파운데이션을 운영하며 유소년 등 배구 발전을 위해서도 활동하고 있다. 체육기자연맹 2025년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김연경과 함께 신유빈(탁구) 황선우(수영 국가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염경엽 감독은 올해의 지도자로 선정됐다. 염 감독은 2023년에 이어 올해 LG의 정규리그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체육기자연맹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의 지도자와 선수를 연맹 소속 체육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2022년 홍명보 감독(축구) 우상혁(육상), 2023년 황선홍 감독(축구) 안세영(배드민턴) 2024년 이범호 감독(야구), 김우민(수영)이 각각 수상했다.
김연경과 염 감독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체육기자의 날 행사에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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