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8-25 충격 패’ 한국, 풀세트 접전 펼쳤지만 끝내 프랑스에 2-3 패배

김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8:08: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끝내 1세트 17점 차 패배를 이겨내지 못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3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한국은 프랑스에 세트 스코어 2-3(8-25, 25-18, 21-25, 25-23, 7-15)으로 패했다.

이번 패배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의 0-3 패배에 이은 프랑스 상대 2연패이자 이번 대회 2연패다.

이날 한국은 지난 12일 경기와는 달리 이주아와 박은진을 미들 블로커로 기용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그 외에는 김다인, 강소휘, 육서영, 문지윤이 똑같이 출전했으며 한다혜가 리베로로 나섰다.

한국은 1세트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프랑스가 서브와 블로킹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8-25라는 충격적인 점수 차로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경기의 양상이 달라졌다. 육서영과 이주아가 1세트 부족했던 블로킹과 서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 범실이 많아진 틈을 타 문지윤이 화력을 폭발시켰다.

3세트 초반에도 한국은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세트 중반 아쉽게 김다인과 문지윤의 사인이 맞지 않았고 프랑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한 번 내준 기세를 되찾지 못한 채 4세트로 향했다.

이어진 4세트에는 프랑스가 우위를 점했지만 한국이 20점대에서 육서영의 서브 득점과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역전을 만들었고 그대로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한국은 앞선 세트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달리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반복되며 기세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결국 7-15로 경기에서 패배했다.

한국의 다음 경기는 오는 15일 치러질 스웨덴과의 대회 3차전이다.

사진_FIV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