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로 나선다"...'완전체' 예고한 태국, 친선전 2연승 노린다 [슈퍼매치]

화성/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0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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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 경기지만 '봐주기'는 없다. 키아티퐁 라차타끼엔까이 태국 감독이 2연승을 원한다.

태국은 2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전날 펼쳐진 1차전을 3-1로 이긴 태국은 이날 한국을 상대로 2연승을 바라본다.

그러나 승패 못지 않게 내용도 중요한 경기다. 양 팀 모두 저연차 선수들을 대거 명단에 포함했다.

한국과 태국의 '미래'를 선보이는 자리다. 태국은 특히 2009년생 새라오 낫니차를 엔트리에 넣기도 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성사됐다. 8년 만에 태국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키아티퐁 감독의 첫 국제대회기도 하다.

키아티퐁 감독은 "먼저 최고의 대회를 준비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약 6년 전 양국의 올스타 경기가 마지막으로 열렸다. 그 대회를 통해 많은 어린 선수들이 영감을 받았고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그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다시 열려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이번 올스타전은 막을 내린다. 친선전이지만 두 번의 경기를 위해 태국은 최선을 다해 땀 흘렸다.

키아티퐁 감독은 "이번 빅매치는 3개월 기다려온 대회"라며 "세 그룹으로 구성해 대회를 준비했다. 1그룹은 어린 선수들, 2그룹은 태국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들, 3그룹은 태국 최고의 플레이어로 꾸렸다. 이번 경기가 빅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에 최정예 선수로 나설 각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 팀 서로 좋은 점을 배울 수 있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을 선생님 삼아 배우겠다. 양국 선수들에게 많은 칭찬 부탁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며 "배구를 통해 한국과 태국이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 이번 대회로 양국의 교류가 물꼬를 트길 바란다. 우리는 행복을 찾아 한국으로 왔다"고 얘기했다.

글. 송현일 기자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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