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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연패를 끊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3라운드 홈 경기 고개를 숙였다.
우리카드가 세트 스코어 3-1(27-25 25-21 25-20 25-19)로 삼성화재에 이겼다. 우리카드는 2연승으로 내달렸고 6승 8패(승점18)가 됐다. 6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5위 OK저축은행(7승 7패 승점21)을 추격 가시권에 두게 됐다.
또한 5할 승률도 충분히 노려보게 됐다. 반면 삼성화재는 9연패를 당하면서 2승 13패(승점7)로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앞선 순위에 있는 우리카드와 격차도 점점 더 벌어졌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브라질)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2점을 올렸고 김지한과 알리(이란)가 각각 16, 14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 삼각편대가 제몫을 했다.
삼성화재는 아히(네덜란드)가 19점, 미들 블로커 김우진과 신인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이 이번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인 12점씩을 올렸지만 팀 연패를 막지 못했다. 이윤수와 김우진도 각각 9, 8점씩을 기록했지만 우리카드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화재는 1세트 21-2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반격을 시작해 김우진의 퀵오픈과 아라우조의 공격 범실을 묶어 24-24 듀스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뒷심이 더 앞섰다.
우리카드는 25-25 상황에서 알리의 후위 공격으로 26-25 리드를 잡았고 다음 랠리에서 미들 블로커 박준혁이 아히가 시도한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해당 세트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2세트엔 달랐다. 20-20 상황에서 연속 득점하며 해당 세트를 만회했다. 아히의 퀵오픈에 이어 김준우의 가로막기. 아히의 후위 공격, 이우진의 블로킹이 연달아 나오며 24-20으로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굳혔다.
그러나 3세트 다시 흔들렸다. 우리카드는 세트 시작과 함께 7-0까지 치고 나갔다. 삼성화재가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지만 결국 이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4세트는 중반까지는 팽팽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15-15 상황에서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은 뒤 미들 블로커 박진우가 오픈 공격에 이어 블로킹을 잡아내며 18-15로 치고 나가며 흐름을 가져왔다.

삼성화재가 미들 블로커 박찬웅의 속공으로 17-19로 다시 따라붙었지만 우리카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지한의 퀵오픈, 조근호의 블로킹, 아라우조의 퀵오픈이 연달아 성공해 23-18까지 달아나며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리카드는 오는 17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다음날인 18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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