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남은 4차전...트렌티노, '남의 집'서 축포 쏠까

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6 16:41: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딱 1승.

이탈리아 트렌티노가 리그 우승을 코앞에 뒀다.

트렌티노는 7일(현지 시각) 시비타노바 홈에서 챔피언결정전(챔프전) 4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가 우승 팀을 가리는 최종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5전3선승제인 챔프전에서 트렌티노는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4차전 결과에 따라 4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트렌티노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미켈레토와 라비아가 나란히 왼쪽을 책임진다. 룩셈부르크 출신 외국인 공격수 리흘리츠키도 3차전에서 양 팀 최다 16점을 폭발하는 등 물 오른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다. 공격 효율은 74%에 달했다.

홈에서 4차전을 맞이하는 시티바노바로서는 안방에서 남의 집 잔치를 열어 주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 시티바노바는 앞서 2차전을 3-0으로 이겼다. 보톨라로가 16점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니콜로프가 12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이때 기억을 살려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가겠다는 각오다.

이겨야 하는 트렌티노와 질 수 없는 시티바노바의 맞대결. 양 팀의 운명이 하루 뒤면 결정난다.

글. 송현일 기자
사진. 이탈리아배구연맹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