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2시 진주체육관에서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3차전을 치렀다. 상대는 이사벨 하크를 앞세운 스웨덴이었다. 한국은 이날 세트 스코어 1-3(25-17, 29-31, 22-25, 17-25)을 기록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이날 한국은 날개 공격수 문지윤-육서영-강소휘 삼각편대가 39점을 합작하며 앞선 경기들에 비해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스웨덴의 높이와 화력을 쉽게 막아내지 못했다.
1세트 한국은 스웨덴이 10개의 범실을 기록하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강소휘가 강한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고 수비 역시 탄탄했다. 이에 25-17로 첫 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다.
2세트 역시 한국이 초반 우위를 점했지만 결국 듀스 상황으로 이어졌다. 양 팀은 세트포인트에서 범실을 반복했다. 그러나 이사벨 하크를 앞세운 스웨덴을 막아서지 못했다.
3세트 한국은 세트 초반 또다시 스웨덴의 서브에 고전했다. 16-19에서 집중력 있는 수비를 보여주며 격차를 좁히기도 했지만 결국 스웨덴의 높이를 넘지 못하고 세트를 내줬다.
이어진 4세트 초반에도 스웨덴이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13-13에서 이다현의 다이렉트 킬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범실로 다시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한 채 세트 스코어 1-3(25-17, 29-31, 22-25, 17-25)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일본이다. 광복절 하루 뒤인 오는 16일 치러질 한일전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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