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구연맹(FIVB)이 한국배구연맹(KOVO)에 요구한 국제대회 경기 일정에 따른 휴식기 준수에 따라 2025-26시즌 V-리그 포스트시즌(사진은 2024-25시즌 남자부 플레이오프 경기 장면) 일정도 연기됐다. KOVO는 남자부 2025-26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변경 확정과 함께 남녀부 포스트시즌 일정도 연기에 대해 20일 공식 발표했다.

KOVO는 "FIVB가 지정한 남자부 클럽 시즌(2025년 10월 20일 이후) 일정 준수에 따라 2025-26시즌 V-리그 정규리그 경기 일정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기는 정규리그 개막전으로 10월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현대캐피탈-대한항공의 개막전, 10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질 삼성화재-OK저축은행전이다.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경기는 2026년 3월 19일 오후 7시, 삼성화재-OK저축은행전은 10월 21일 오후 7시에 각각 열리게 됐다.

한편 남자부 경기 재조정에 포스트시즌 일정도 미뤄진다. KOVO는 "플레이오프 진출팀 휴식일 보장과 함께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개최에 따라 당초 일정과 견줘 3일 연장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25-26시즌 V-리그 포스트시즌은 2026년 3월 24일 여자부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된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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