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1세 이하(U-21) 여자배구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순위가 12위 밑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15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체코와의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U-21선수권대회 9-16위 순위 결정전을 치렀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1-3(22-25, 22-25, 26-24, 20-25) 패배.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16일 13-16위 순위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이날 한국은 김다은, 김세빈, 전다빈, 신은지, 박서윤, 이주아를 선발로 앞세웠다. 리베로는 유가람이었다. 신은지가 서브 2득점 포함 17득점을 올렸고 곽선옥과 전다빈이 각각 11득점과 10득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체코보다 8개 적은 5개의 블로킹만을 기록하며 화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한국은 1세트 서브 3득점을 올린 김다은을 필두로 체코를 뒤쫓았다. 그러나 블로킹을 하나도 잡아내지 못하며 세트를 내줘야 했다.
2세트에는 5득점을 올린 신은지를 제외한 공격수들이 침묵하며 체코를 잡지 못했다.
3세트 한국은 이주아의 자리에 투입된 곽선옥이 공격으로만 5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뒤집었고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따낼 수 있었다.
그러나 4세트 체코의 화력 공세가 막강해지자 이를 버텨내지 못했고 결국 공격 득점에서 12-19로 밀리며 세트 스코어 1-3(22-25, 22-25, 26-24, 20-25)으로 경기를 내줬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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