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전 셧아웃 패배’ 여자 대표팀, 진주대회 최종 성적은 1승 4패

진주/김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7 13: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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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이 진주에서 1승 4패라는 최종 성적을 거뒀다.


17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는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마지막 날 일정이 진행됐다. 이날 첫 경기로 체코와 겨룬 한국은 세트 스코어 0-3(18-25, 22-25, 21-25)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이다현, 김다인, 강소휘, 정호영, 문지윤, 육서영을 앞세웠다. 리베로로는 한다혜가 아닌 한수진이 나섰다. 육서영과 이다현이 각각 8득점씩을 올린 것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한국은 이번 대회를 1승 4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이다현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기세를 잡는 듯했지만 체코의 블로킹을 쉽게 뚫지 못했다. 이다현은 4득점을 올리며 문지윤과 함께 1세트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까지 여러 차례 보이며 체코에 세트를 넘겨줬다.

2세트에도 한국은 강소휘의 다이렉트 킬로 12-9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체코 엘라 쿠리시아니의 연속 서브 에이스를 막지 못하고 끝내 동점을 내줬다. 이어 문지윤의 공격 범실로 14-15. 1점 차 접전이 계속되던 중 22-21에서 이다현의 연결이 그대로 상대 코트로 넘어가며 상대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한국은 격차를 다시 좁히지 못하고 2세트마저 내줬다.

3세트 초반 역시 체코의 리드로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으로 11-16까지 뒤처지기도 했다. 그러나 상대 공격 범실과 이다현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이다현의 서브 타임이 이어지는 동안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역전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체코가 다시 한국의 호흡이 맞지 않는 틈을 타 격차를 벌렸고 결국 이날 경기를 셧아웃으로 마무리했다.

사진_대한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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