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 동안 V-리그에서 뛰며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힌 케이타(말리)가 이탈리아에서도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베로나 소속인 케이타는 22일(한국시간) 열린 2025-26시즌 이탈리아 슈페르리가 피아젠차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맹활약했다. 베로나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8-26 20-25 25-17 28-30 15-12)로 이겼다.
케이타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1점을 올리며 베로나 승리 주역이 됐다. 베로나는 이날 승리로 10승 2패가 되며 3위를 지켰다.
1위 트렌티노와 2위 페루지아와 승패 동률을 이뤘다. 트렌티노와 페루지아는 승점이 29로 같다. 세트 득실에서 앞선 트렌티노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베로나는 승점28로 두팀을 추격 중이다.
이우진(삼성화재)이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몬차는 같은날 열린 페루지아와 원정 경기에서 1-3(14-25 27-25 22-25 20-25)으로 졌다.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에서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케이타 만큼 익숙한 파다르(헝가리)는 몬차 소속인데 이날 3점에 그쳤다.

몬차는 3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면서 주춤하고 있다. 4승 8패(승점12)로 리그 12개 팀 중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케이타는 V-리그에서 성공을 발판 삼아 이탈리아리그에서도 연착륙에 성공했다. 2022-23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4시즌째 뛰고있는데 베로나에서도 핵심 전력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V-리그에서 '친정팀'이라고 볼 수 있는 KB손해보험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케이타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 이유는 V-리그 외국인 선수 선발 방식이 2026-27시즌부터 바뀌기 때문이다.
트라이아웃에서 팀별 자유선발로 다시 환원된다. 여기에 케이타는 2001년생으로 2026년이 되더라도 25세로 선수로서 한창 전성기에 해당한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한편 케이타는 피아젠차전에서 공격 1500득점 고지도 넘어섰다. 그는 이번 시즌 득점 부문 3위에도 자리하고 있다. 베로나는 오는 27일 그로타졸리나와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로타졸리나는 리그 최하위(12위팀)에 머물러있는데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첫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12연패 중이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레가 볼리(lega volley)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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