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명지대를 누르고 개막 후 패배 없이 3연승을 달렸다.
한양대학교는 9일 한양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친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홈 경기에서 명지대에 세트 스코어 3-1(25-19 17-25 25-23 25-17) 승리를 거뒀다.
접전 끝에 얻은 승리였다. 양 팀 모두 물러서지 않았다. 득점에선 한양대가 67-65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공격은 명지대가 54-53으로 한 점 많았다.
한양대는 고른 분배가 돋보였다. 박우영과 송원준이 나란히 14점, 정성원과 임동균이 11점, 9점씩을 기록했다. 장보석도 8점을 거들었다.
명지대에선 삼각편대가 활약했다. 주포 김남현(19점)과 이윤재(18점)뿐 아니라 김승록(15점)도 득점 감각이 날카로웠다.
리시브에서 양 팀 희비가 갈렸다. 명지대가 54%로 분전했지만 70%의 한양대를 넘을 순 없었다.
한양대는 또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각각 11-9, 3-2로 앞서며 격차를 벌렸다.
글. 송현일 기자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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