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선수권] ‘서브 폭격기’ 선명여고 신은지 “서브는 자신감 주는 원동력”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4 00:13:34
  • -
  • +
  • 인쇄

 

 

 

[더스파이크=제천/김하림 기자] “코트에 들어가게 되면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명여고는 3일 충북 제천 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이하 종별선수권) 여고부 경남여고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5-13)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선명여고는 예선 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하면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세트 큰 점수 차로 가져온 선명여고는 경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2세트 잦은 범실이 나오면서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결사가 나타났다. 바로 신입생 신은지(175cm, OPP)였다.

2세트 후반 강력한 서브를 구사했고 선명여고는 신은지 서브에 힘입어 많은 득점을 가져왔고 세트까지 따냈다. 서브로 가져온 분위기는 경기 마지막까지 이어졌고 선명여고는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춘계연맹전에 이미 드러났던 신은지 서브 위력은 이번 종별선수권에도 이어졌다.

경기 후 만난 신은지는 “춘계연맹전 때 경남여고와 경기를 치렀기에 괜찮은 경기를 할 줄 알았다. 하지만 경기 초반 너무 정신이 없어서 걱정했다. 이겨서 다행인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2세트를 가져오는 데 큰 힘을 보탠 서브에 대해서는 “연습 당시 체육관에서 서브가 항상 잘 들어가지 않았다. 1세트에도 좋지 않아 걱정됐지만 서브 득점이 나온 이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위력을 발휘하는 서브 비결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신은지는 “회전이 잘 들어가게끔 때리는 게 비결이다”라고 설명했다.

선명여고는 태백산배에 출전하지 않아 춘계연맹전 우승 이후 준비 기간이 길었다. 신은지는 “훈련도 계속하고 중학교와 연습 게임을 계속해서 경기 감각을 잃지 않게끔 했다”라고 연습 과정을 돌아봤다.

2021년 2관왕에 도전하는 선명여고. 그는 “비록 주전은 아니지만 코트에 들어가게 되면 할 수 있는 최대한 잘하고 싶다. 누구보다 파이팅 넘치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은지는 “(내 이름을) 딱 말하면 누구나 다 알고, 서브를 잘 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본인 목표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영상 촬영 및 편집=제천/김하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