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홍 24득점” 성균관대, 접전 끝에 경기대 꺾어(종합)

이광준 / 기사승인 : 2017-09-20 1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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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성균관대가 경기대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성균관대가가 20일 수원 경기대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 전국대학배구리그 경기대와 경기에서 3-2(24-26, 25-20, 22-25, 25-20, 15-11)로 승리했다.


양 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6위 성균관대는 승점 2점을 추가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성균관대는 7위 조선대가 남은 경기에서 승점 3점 이상 획득할 시 탈락하게 된다.


한편 승점 1점을 추가한 경기대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4위를 확정했다.


성균관대는 김준홍이 24득점(블로킹 1개 포함)으로 활약했다. 이어 이한솔이 19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경기대 박상훈은 21득점으로 팀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실책을 10개 범해 아쉬움을 샀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동점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대가 막판 저력을 발휘했다. 경기대는 24-24 듀스 상황에서 황경민이 연속 득점에 성공, 26-24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성균관대가 앞선 채 진행됐다. 성균관대는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14-9 5점 차로 크게 앞섰다. 이 차이는 결국 좁혀지지 않았다. 성균관대가 차이를 끝까지 유지한 채 25-20 한 세트 만회했다.


3세트도 막판에 승부가 갈렸다. 18-18까지 동점이던 상황, 경기대가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3점 차 리드를 잡은 경기대가 끝까지 몰아붙이며 25-22 승리에 한 발 다가갔다.


뒤지던 성균관대가 4세트 다시 힘을 냈다. 성균관대는 초반부터 엄청난 화력을 뽐냈다. 성균관대는 17-10 중반부터 크게 벌린 점수 차를 토대로 4세트 25-20으로 따내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흐름을 탄 성균관대가 5세트 흐름을 이어갔다. 초반부터 거세게 압박한 성균관대는 8-4 네 점 차 리드를 잡았다. 결국 성균관대는 상대 추격을 허락하지 않고 15-11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승리했다.


한편 같은 날 한양대학교체육관에서 펼쳐진 한양대와 명지대 간 경기는 한양대가 명지대를 3-0으로 꺾고 리그 4승째를 챙겼다.


한양대는 홍상혁과 류성주가 각각 10득점씩 책임지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명지대는 2승 9패로 이번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사진/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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