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조선대가 경기대를 상대로 셧아웃 승을 챙겼다.

조선대가 16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대학배구리그 경기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16, 25-20)으로 승리했다.

블로킹에서는 열세를 면치 못했다. 4-6으로 밀렸다. 그러나 조선대는 서브에서 이를 만회했다. 4-0으로 앞섰다. 여기에 범실도 상대보다 적었다. 상대보다 10개 더 적은 21개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태봉이 양 팀 최다인 2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반면 경기대로서는 충격적이었다. 그간 조선대를 상대로 패배가 없었던 그들이었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와 범실 속에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황경민이 18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고배를 마셨다.

1세트부터 뜨거웠다. 듀스접전 끝에야 승부가 갈렸다. 집중력에서 앞선 건 조선대였다. 한 점을 추가하며 한 발 앞서 나간 조선대는 이어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2, 3세트 역시도 세트의 주인공은 조선대였다. 상대보다 앞서 20점 고지를 밟았고 리드를 지켜내며 3-0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결과에 따라 조선대(7위)는 5승 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맞췄다. 경기대는 7승 3패로 4위에 머물렀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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