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U19남자유스대표팀이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한국 남자유스배구대표팀이 18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칠레를 3-0(25-12, 25-20, 25-2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U19 세계랭킹 27위 한국은 18위 칠레를 맞아 완승을 거두며 저력을 보였다. 한국은 주포 임동혁(3학년, 제천산업고)이 18득점(블로킹 4개 포함), 김선호(3학년, 남성고)가 16득점(블로킹 1개 포함)으로 활약해 손쉬운 승리를 달성했다.
국가대표에 새롭게 가세한 김선호가 돋보였다. 리베로 박경민(3학년, 송산고)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리시브(리시브 점유율 32.56%)를 받아냈다 . 더불어 임동혁보다 많은 공격득점(공격 15점, 성공률 60%)으로 공수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총 20개 국가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5개 국가씩 총 네 조로 나뉘어 각자 조별 예선을 치른다. 이후 조별 상위 네 팀이 본선 라운드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러시아, 칠레, 터키, 아르헨티나와 예선에서 한 조를 이뤘다. 세계랭킹 2위 아르헨티나, 5위 러시아 등 강호들이 즐비한 조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은 20일 터키, 21일 아르헨티나, 22일 러시아와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이후 24일부터 본선 일정이 시작된다.
한국 경기 일정
20일 vs 터키 (오후 9시)
21일 vs 아르헨티나 (오후 7시)
22일 vs 러시아 (오후 7시)
대회 참가국 현황
A조
바레인 (세계랭킹 38위)
이집트 (세계랭킹 13위)
푸에르토리코 (세계랭킹 31위)
튀니지 (세계랭킹 15위)
미국 (세계랭킹 7위)
B조
브라질 (세계랭킹 6위)
쿠바 (세계랭킹 9위)
프랑스 (세계랭킹 21위)
일본 (세계랭킹 11위)
폴란드 (세계랭킹 1위)
C조
러시아 (세계랭킹 2위)
한국 (세계랭킹 27위)
터키 (세계랭킹 10위)
아르헨티나 (세계랭킹 5위)
칠레 (세계랭킹 18위)
D조
중국 (세계랭킹 8위)
체코 (세계랭킹 32위)
이란 (세계랭킹 3위)
이탈리아 (세계랭킹 4위)
멕시코 (세계랭킹 12위)
사진/ FIVB 제공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