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남자배구, 亞선수권 예선 첫 경기서 방글라데시 완파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3-29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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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박원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유스남자배구대표팀이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이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유스남자(U19)배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B 1차전 방글라데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13, 25-11)으로 대승을 거뒀다.



공격 득점에서 41-14로 상대를 완벽히 압도했다. 블로킹(8-3)과 서브(7-2)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라이트 임동혁(제천산업고)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9득점을 터트렸다. 이어 센터 정태준(성지고)11득점, 레프트 임성진(제천산업고)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1세트 한국은 다소 긴장한 듯 1-5로 뒤처졌다. 임동혁 공격과 상대범실에 힘입어 금세 동점을 이뤘다. 9-7로 역전하자 세터 최익제(남성고)의 영리한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임동혁 서브로 연속 득점을 쓸어 담으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초반에는 센터진이 빛났다. 정태준 B퀵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한국이 앞서나갔다. 리베로 박경민(송산고)과 레프트 이준(광희고)이 정확한 리시브로 팀을 도왔다. 한국은 16-5로 일찌감치 점수를 벌렸다. 2세트 중반 레프트 김지한(송림고)이 투입되며 20-9가 됐다. 임성진과 임동혁이 마무리했다.



한국은 3세트 라이트 포지션에 임동혁 대신 오흥대(송산고)를 투입했다. 8-6으로 리드를 잡은 상황. 공격 블로킹 서브 등이 골고루 터지며 5연속 득점에 성공, 14-7로 경기를 주도했다. 세트 후반 17-9에서 4연속 득점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센터 함형진(경북사대부고) 속공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친 한국유스남자(U19)대표팀은 29 4 30(한국시간)에 이란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사진/ 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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