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강정민 “명우형이 꿀팁 알려줬어요”

대전/박혜성 / 기사승인 : 2022-03-21 22: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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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때려준 형들에게 고맙습니다.”

OK금융그룹 세터 강정민이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삼성화재와 경기에 출전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21-2022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OK금융그룹에 입단한 강정민은 이날 2세트 교체로 투입돼 끝까지 코트에 남아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강정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입될 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감독님께서 일단 준비만 하라고 하셨는데 1세트 끝나고 코치님이랑 감독님께서 준비를 하라고 하셔서 투입되는 줄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강정민은 프로 데뷔전이라고 보이지 않을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세트 성공률도 70.83%를 기록하며 자신을 투입한 석진욱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렇게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강정민이 형들 눈에는 예쁘기만 하다. “경기 끝나고 엄청 많이 축하해 주시고 지나갈 때마다 2-3번씩 축하한다고 말씀해 주신다”라며 형들의 예쁨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알렸다. 

 

같은 팀 세터 곽명우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경기 전날 명우형이 방으로 불러 꿀팁들을 알려주셨다. 그것들을 바탕으로 경기했더니 잘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팀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직 토스가 불안정한데 저를 믿고 때려준 형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사진_대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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