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고부 결승 매치업이었던 수성고와 순천제일고가 8강에서 만난다.
수성고는 15일 전남 목포중앙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성지고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6, 25-12, 25-6)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올해 종별선수권에서 우승을 기록한 수성고는 두 번의 준우승을 경험했다. 춘계연맹전과 내장산배 결승에서 모두 순천제일고를 만나 준우승에 거친 수성고는 결승을 향한 길목인 8강에서 만나게 됐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선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인 천안고가 인창고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선 남성고와 맞대결을 가진다.
같은 시각 목포여상 체육관에서 진행된 여고부 8강 경기에선 중앙여고가 강릉여고를, 한봄고는 부개여고를 셧아웃으로 이기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중앙여고는 선명여고와 대구여고 경기 승자 팀과, 한봄고는 목포여상과 근영여고 경기 승자 팀과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뒤이어 진행된 여자 일반부에선 양산시청이 광주여대를 꺾으며 4강에 올랐다.
세한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대부 경기에선 한양대가 경상국립대를 셧아웃으로 이겼다. 한양대는 16일 열리는 중부대와 충남대 경기 승자와 4강 경기를 가진다. 경기대는 조선대를 상대로 홍익대에 이어 다시 한 번 5세트 듀스 접전 끝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일반부 경기에선 인천 대표 현대제철이 전북 대표 전라북도배구협회를 셧아웃으로 이기며 15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15일 경기결과
남대부 16강
서울(한양대) 3-0 경남(경상국립대) (26-24, 25-17, 25-23)
경기(경기대) 3-2 광주(조선대) (25-17, 23-25, 22-25, 22-25, 25-23, 16-14)
남고부 16강
충남(천안고) 3-1 서울(인창고) (25-18, 21-25, 25-22, 25-22)
경기(수성고) 3-0 부산(성지고) (25-16, 25-12, 25-6)
남자 일반부 16강
인천(현대제철) 3-0 전북(전라북도배구협회) (25-11, 25-11, 25-15)
여고부 16강
서울(중앙여고) 3-0 강원(강릉여고) (25-13, 25-18, 25-17)
경기(한봄고) 3-0 인천(부개여고) (25-20, 25-17, 25-14)
여자 일반부 8강
경남(양산시청) 3-1 광주(광주여대) (20-25, 28-26, 25-22, 26-24)
사진_한국중고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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