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양희준 “신인왕보다는 팀 우승이 먼저”

의정부/박혜성 / 기사승인 : 2022-02-09 2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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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양희준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KB손해보험에 입단한 양희준이 팀의 선두 경쟁에 힘을 주고 있다.

양희준은 올 시즌 리그 4라운드에야 프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신인왕 후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양희준은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11득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경기 전부터 후인정 감독의 칭찬이 이어졌다. “공격, 서브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발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양희준은 후 감독의 칭찬을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11득점을 올리는 동안 속공 6점, 블로킹 4점, 서브에이스 1점으로 개인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특히 속공은 6번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성공률 100%였다.

양희준은 “블로킹을 잡을 때마다 형들이 몇 개 했는지 말해주고 (황)택의 형도 공격 성공할 때까지 올려주겠다고 했다”라며 두 자릿수 득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까지 데뷔를 하지 못했던 양희준은 상비군에 속해서 김진만 코치에게 훈련을 받았다. “김진만 코치님 밑에서 세터랑 호흡을 맞추는 훈련, 블로킹 훈련을 많이 했다. 하나하나 피드백을 해주시며 안 좋은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며 김진만 코치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양희준은 신인왕보다는 팀 우승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 “처음에는 생각 없었는데 주변에서 신인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신다. 개인적으로 신인왕보다 팀이 하나가 되어 우승을 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_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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