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드러내는 최가은, 데뷔 첫 두 자릿수 득점 [기록]

수원/이정원 / 기사승인 : 2021-12-22 21: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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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최가은이 조금씩 자신의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최가은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블로킹 세 개 포함 10점을 올렸다. 최가은은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최가은의 종전 최다 득점 기록 경기도 현대건설전이었다. 최가은은 11월 5일 펼쳐진 1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8점을 올린 바 있다.

최가은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 지명을 받았다. 일신여상 시절부터 184cm 장신 미들블로커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국가대표 자원 김희진, 김수지를 제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백업으로는 김현정도 있었다. 2019-2020시즌 5경기 12점, 2020-2021시즌 4경기 10점에 머물렀다.

지난 4월, 최가은은 신생팀 특별 지명을 통해 페퍼저축은행으로 옮겼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가은에게 기회의 땅이었다. 김형실 감독은 하혜진과 함께 최가은을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용했다.

올 시즌 최가은은 17경기 출전 78점을 기록 중이다. 아직 속공(13위)과 블로킹(17위) 모두 타 팀 주전 미들블로커진에 아쉬운 건 사실이다. 그래도 조금씩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형실 감독도 조금씩 최가은에게 믿음을 주며 기회를 주고 있는 가운데, 최가은의 다음 경기 활약을 기대해 보자.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에 0-3(15-25, 20-25, 19-25)으로 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11월 9일 IBK기업은행전 승리 이후 승리가 없다.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1승 16패(승점 5점)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사진_수원/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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