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보다 빛났던 수비, 시즌 3승 뒤에는 문슬기가 있었다

박혜성 / 기사승인 : 2022-02-11 21:38: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페퍼저축은행의 시즌 3승 뒤에는 리베로 문슬기가 있었다. 

 

페퍼저축은행은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22, 25-21, 25-14) 승리를 거뒀다. 시즌 3번째 승리다.

 

박경현과 이한비 등 국내 선수 활약이 빛났다. 두 선수는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와 나란히 20점씩 올리며 맹활약했다. 뒤에서 묵묵히 팀을 위해 몸을 날린 선수도 있다. 바로 문슬기다. 

 

리베로 문슬기는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디그 41회 시도, 40회를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 범실만 10개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한 페퍼저축은행이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문슬기의 수비로 흐름을 가져왔다.

 

문슬기는 몸을 날리며 상대 공격을 받아냈고, 이어진 랠리에서 공격수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페퍼저축은행은 분위기를 끌어 올리면서 승리까지 챙길 수 있었다.

 

양 팀 리베로 대결도 흥미진진했다. 흥국생명 김해란도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건재함을 알린 것. 결과는 문슬기의 판정승이었다.

 

사진_광주/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