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한국전력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9 25-15)으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3승 4패(승점8)가 되며 삼성화재를 6위로 끌어내리며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5연패에 빠지면서 2승 5패(승점5)로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베논(캐나다)이 '주포' 노릇을 잘했다.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2점을 올렸다. 그는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3개, 후위 공격 12개로 트리플 크라운(개인 1호, 시즌 4호, 역대 279호)도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김정호도 10점으로 뒤를 잘 받쳤고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도 7점으로 제몫을 했다. 외국인 선수 화력 대결에서 우리카드가 밀렸다. 아라우조(브라질)는 18점 공격성공률 62.9%를 기록하긴 했지만 베논에게는 모자랐다.

김지한과 알리(이란)가 각각 9, 7점을 올렸으나 소속팀 연패를 막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이날도 범실이 고비마다 나오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우리카드는 범실 개수에서 20-8로 한국전력보다 배 이상 많았다.
아라우조와 알리가 각각 6, 7범실을 기록했는데 두 선수는 서브에서만 7범실이 나왔다. 마우리시우 파에스(브라질) 우리카드 감독의 마음은 더 답답해지고 있다. 파에스 감독은 "범실을 줄여야한다"고 강조했는데 좀처럼 범실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우리카드는 시즌 출발이 좋았다.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으나 1라운드 팀의 3번째 경기였던 10월 28일 삼성화재에 0-3으로 덜미를 잡히면서부터 연패를 당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2라운드 다음 상대가 삼성화재다. 오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우리카드보다 하루 더 휴식일을 갖는다. 다음 경기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만난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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