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34점' IBK기업은행, 선두 한국도로공사 잡고 2연패 탈출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30 20: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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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우크라이나)가 소속팀 IBK기업은행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은 30일 화성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11 25-22 34-23)으로 이겼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고 4위를 지켰다.

12승 13패(승점39)가 되며 3위 현대건설(14승 10패 승점42)과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빅토리아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4점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킨켈라(호주)도 13점으로 뒤를 받쳤고 미들 블로커 이주아와 최정민도 5블로킹 14점을 합작하며 제몫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카메룬)가 20점, 타나차(태국)가 11점, 강소휘가 10점을 각각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선두를 지켰으나 2연승 상승세가 끊겼고 19승 6패(승점52)가 됐다.

1세트는 빅토리아를 앞세운 IBK기업은행이 비교적 쉽게 가져왔다. 빅토리아는 해당 세트에서만 10점을 몰아올렸고 공격성공률 60%와 공격 효율 53.33%로 좋았다.

 

 

킨켈라도 4점으로 뒤를 받치며 소속팀의 1세트 획득에 힘을 보탰다. 기선 제압한 IBK기업은행은 2세트도 따냈다.

세트 초중반부터 리드를 잡았는데 세트 후반에는 이주아의 속공에 이어 상대 범실을 묶어 24-21로 치고 나가며 세트 포인트를 앞뒀다. 한국도로공사가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만회해 22-24로 따라붙었으나 다음 랠리에서 빅토리아가 세트 승부를 끝내는 퀵오픈 공격에 성공했다.

3세트는 한국도로공사가 흐름을 주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획득을 눈앞에 뒀으나 세트 후반 상대 추격에 고전했다.

해당 세트 끌려가던 IBK기업은행은 킨켈라가 시도한 후위 공격이 성공하며 23-23으로 균형을 맞췄고 기어코 세트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갔다. 그리고 듀스에서 웃으며 귀중한 승수 하나와 승점3을 손에 넣었다.

IBK기업은행은 32-32 상황에서 고의정의 오픈 공격으로 33-32로 앞서갔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시 듀스를 노리기 위해 모마가 오픈 공격을 시도했지만 공은 라인을 벗어났고 IBK기업은행의 3-0 승리가 확정됐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첫 승도 거뒀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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