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승점 3점 획득 성공! 남은 건 기다림뿐! [스파이크노트]

수원/박혜성 / 기사승인 : 2023-03-16 20: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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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GC인삼공사가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5, 23-25, 25-11)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31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고 한송이도 14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15점, 정지윤이 13점을 올렸지만 팀을 승리까지 이끌지는 못했다.

1세트, 현대건설 20-25 KGC인삼공사
[현대건설-KGC인삼공사, 1세트 주요 기록 비교]
-현대건설 블로킹 1개
-KGC인삼공사 블로킹 6개
*한송이 블로킹 4개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KGC인삼공사는 정호영이 휴식을 취했다. 두 팀 모두 팀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KGC인삼공사가 먼저 웃었다.

경기 휘슬이 울리자마자 한송이가 정시영의 공격을 막아내며 경기 첫 번째 득점을 올렸고 3-1에는 박은진이 나현수의 속공을 막아내며 KGC인삼공사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 한송이, 박은진의 블로킹은 더욱 단단해져 갔다. 8-8에서 한송이가 다시 한번 정시영의 공격을 막아내며 리드를 되찾았고 12-10에서 박은진이 나현수와 1대1 상황에서 또 하나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견고한 벽을 만들어냈다.

이후 한송이는 18-15, 20-15에 몬타뇨와 황연주의 공격을 막아내며 1세트에만 4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한송이와 박은진의 철벽 블로킹을 앞세운 KGC인삼공사는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현대건설 15-25 KGC인삼공사
[현대건설-KGC인삼공사, 2세트 엘리자벳 기록]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공격 6점, 블로킹 1점
공격 성공률 75%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외국인 선수의 유무가 승부를 가른 2세트였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코트 위에 있었지만 현대건설은 몬타뇨를 웜업존에서 휴식을 취하게 했다.

엘리자벳은 완벽하게 세팅된 공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득점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엘리자벳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현대건설은 팀 공격 성공률이 31.58%(KGC인삼공사 50%)에 그쳤고 공격 효율은 13.16%(KGC인삼공사 46.43%)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KGC인삼공사 염혜선 세터는 엘리자벳이 계속해서 공격을 성공시키자 다른 공격수들에게도 길이 열린 점을 이용하며 세트 후반을 풀어갔고 이러한 작전이 성공하며 KGC인삼공사가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현대건설 25-23 KGC인삼공사
[현대건설-KGC인삼공사, 3세트 주요 기록 비교]
-현대건설 범실 2개
-KGC인삼공사 범실 8개


원하는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위해서 1세트 만을 남겨둔 KGC인삼공사지만 방심은 금물이었다. 3세트 들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현대건설에 리드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좌우에 위치한 황연주와 정지윤이 공격 활로를 뚫었고 이다현도 중앙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고 현대건설이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다.

리드와 함께 3세트 흐름을 가져간 현대건설이지만 방심은 금물이었다.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던 엘리자벳과 한송이이가 다시 활약하기 시작했다.

특히 16-19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엘리자벳의 2연속 득점과 한송이의 오픈 공격 득점 성공으로 순식간에 동점이 만들어졌다.

4세트, 현대건설 11-25 KGC인삼공사
[현대건설-KGC인삼공사, 4세트 주요 기록 비교]
-현대건설 서브 0개
-KGC인삼공사 서브 4개


KGC인삼공사의 4세트 첫 서브를 담당한 이소영은 서브 득점을 추가했고 이후 서브에서는 현대건설의 리시브를 흔드는 데 성공하며 박혜민의 공격 득점을 이끌어냈다.

이후 4-2에 한송이의 서브 차례에서도 3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8-4에서는 박혜민이 서브 1점을 포함해 3연속 서브를 시도하며 11-4로 점수를 벌렸다.

리시브가 흔들린 현대건설은 제대로 된 공격으로 이어가지 못하며 KGC인삼공사에 찬스볼을 넘겨주는 모습이 계속됐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와 다르게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현대건설을 압박했고 20-11, 23-11에서 엘리자벳이 쐐기를 박는 서브 득점을 추가하며 승점 3점에 성공했다.

사진_수원/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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