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연승을 8경기째로 늘렸다. 대한항공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4)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연승으로 내달리며 9승 1패(승점25)로 1위를 지켰다. 반면 한국전력은 4연승 길목에서 대한항공에 막히면서 5승 5패(승점14)가 됐고 4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임재영이 돋보였다. 그는 16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였고 러셀(미국)도 25점으로 주포 노릇을 잘했다. 미들 블로커 김민재도 8점을 올리며 뒤를 잘 받쳤다. 한국전력은 김정호와 베논(캐나다)이 16점을 합작했으나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한국전력의 막판 추격을 잘 뿌리치며 기선제압했다. 대한항공은 러셀의 서브 에이스와 고비마다 나온 가로막기로 상대 추격 흐름을 끊으며 세트 중반부터 잡은 리드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세트 후반 베논의 연속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22-2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4-22 상황에서 정지석이 세트를 가져오는 점수를 서브 에이스로 내며 맞불을 놨다.

2세트는 한국전력이 힘을 냈다. 에디(몽골)가 러셀이 시도한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고 김정호가 서브 득점을 올려 10-10으로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한국전력은 에디의 속공에 이어 김정호가 시도한 오픈 공격이 통하며 12-11로 이날 첫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이때부터 다시 점수를 쌓았다. 신영석의 네트 터치에 이어 러셀의 후위 공격, 정지석의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19-13까지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반격 동력을 잃었고 대한항공은 김민재가 시도한 속공이 성공, 2세트도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부를 3세트에서 끝냈다. 세트 초반 정지석, 임재영의 공격으로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세트가 진행될 수록 리드 폭은 더 커졌다. 한국전력은 세트 중반 윤하준 교체 투입 후 연속 득점해 7-11로 따라붙었으나 더이상은 아니었다.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속공과 임재영의 공격이 연달아 통하며 20-10까지 치고 나가며 승기를 굳혔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과 높이 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블로킹 숫자에서 9-2로 앞섰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발리볼코리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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