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지가 대기록을 썼다. 개인 통산 600블로킹에 성공했다.
GS칼텍스 미들블로커 한수지는 3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600블로킹 대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00블로킹에 단 한 개만을 남겨놨던 한수지. 기록은 1세트에 나왔다. 한수지는 1세트 12-10에서 이소영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600블로킹에 성공했다. 역대 7호 기록이다.
한수지는 지난 27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대기록을 세우는 듯했으나 블로킹 1개 기록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침내 30일 홈에서 기다리던 기록을 써내며 홈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역대 여자부 블로킹 1위는 '거미손' 현대건설 양효진이다. 양효진은 1,298 블로킹을 기록 중이다. 그의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양효진은 187경기 만에 600블로킹 달성에 성공했다. 최소경기 기록이었다.
양효진의 뒤를 정대영(한국도로공사), 김세영(은퇴), 김수지(IBK기업은행), 한송이(KGC인삼공사), 배유나(한국도로공사)가 잇고 있다.
이제 한수지는 700블로킹을 향해 정진할 계획이다.
한편,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 경기는 세트스코어 1-0으로 GS칼텍스가 앞선 가운데 2세트가 진행 중이다.
역대 여자부 블로킹 순위
1위 양효진(현대건설) : 1,298블로킹
2위 정대영(한국도로공사) : 1,051블로킹
3위 김세영(은퇴) : 971블로킹
4위 김수지(IBK기업은행) : 788블로킹
5위 한송이(KGC인삼공사) : 754블로킹
6위 배유나(한국도로공사) : 683블로킹
7위 한수지(GS칼텍스) : 600블로킹
사진_장충/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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