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파괴력은 무서웠다.
야스민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5연속 서브에이스라는 기록을 써냈다. 야스민은 16-11에서 5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했다. 5번의 서브 득점 포함 총 8번의 서브를 시도하며 흥국생명의 리시브 라인을 완전히 무너트린 야스민이다.
야스민의 5연속 서브에이스는 여자부 최다 연속 서브에이스 타이기록이다. 오지영(GS칼텍스)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뛰던 시절 2012-2013시즌에 흥국생명(2013년 2월 27일)을 상대로 5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바 있다.
야스민은 올 시즌 최고의 외인 중 한 명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격 성공률 2위,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될 건 서브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플로터 서브를 구사했던 야스민은 현대건설에 와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서브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트당 서브 0.506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뿐만 아니라 김다인과 양효진까지 서브 득점에 가세했다. 1세트에만 7서브 득점을 올렸다. 덕분에 25-15로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현재 경기는 2세트가 진행 중이다.
한편, 컵대회와 V-리그를 통틀어 연속 서브에이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파다르(등록명 파다르)다. 파다르는 2017년 KOVO컵 4강 삼성화재전에서 6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_수원/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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