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패배 속에서도 KGC인삼공사 정호영의 활약은 빛이 났다.
KGC인삼공사 정호영은 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블로킹 7개 포함 15점을 올리며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3라운드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맞대결에서 기록한 14점이다.
정호영은 이날 한송이와 함께 선발 미들블로커로 출격했다. 정호영은 190cm의 장신의 힘을 제대로 발휘했다. 중앙에서 상대 공격을 7개나 차단했다. 또한 고비 때마다 나온 속공도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도 "블로킹도 잘 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 잘 해줬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호영이에게 주문한 부분이 있었는데 잘 수행해 줬다.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호영의 맹활약에도 KGC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1세트를 28-26으로 가져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이후 2, 3, 4세트를 내리 내줬다. 세트 스코어 1-3(28-26, 14-25, 20-25, 18-25)로 패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24일 서울로 이동해 GS칼텍스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_화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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