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시즌 V-리그 5라운드 막이 올랐다.
대한항공은 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현대캐피탈전을 펼칠 예정이다.
남은 정규리그 순위 싸움도 중요하지만, 대한항공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오는 2월 12일까지 일시 교체 선수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링컨 윌리엄스 중 시즌 마지막까지 함께 할 한 명을 택해야 한다.
이를 앞두고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아직 시간은 많다. 아직 얘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때가 되면 우리도 합당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무라드에 대해서는 “같이 뛰고 있기 때문에 팀에 많이 녹아들었다. 선수들도 도와주고 있다”고 평을 내렸다.
대한항공은 선두 우리카드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며 선두 도약을 노린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휴식과 훈련을 병행했다. 많이는 아니었지만 강도 높은 훈련도 진행을 했다”면서 “기본에 충실한 훈련을 했다. 코트 안에서 모두가 준비가 돼있는지 강조를 한다”고 설명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도 보완할 점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에 틸리카이넨 감독은 “다들 아는 부분이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특정 상황에서의 해결책, 코트 안에서 6명이 준비하는 부분들이다. 이미 많은 시간을 선수들과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습 경기를 통해서 얻는 것은 늘 있다. 현대캐피탈과 연습 경기를 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많이 나타났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 시즌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4경기 모두 승리를 챙긴 바 있다.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대한항공이 3연승을 질주할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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