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구 가능성 충분하다”...현대캐피탈의 남은 경기 목표는 10승2패[프레스룸]

인천/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1-30 18: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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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목표는 10승2패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첫 경기를 펼친다. 상대는 대한항공이다.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 마지막 2연패를 기록하면서 9승15패(승점 32)로 6위에 랭크돼있다. 대한항공은 14승10패(승점 43)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선두와 승점 차는 1점이다. 선두 도약까지 노린다.

이제 정규리그 5, 6라운드 12경기가 남아있다.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휴식과 훈련을 적절하게 했다. 기술적인 훈련과 팀 플레이를 같이 했다. 시스템적으로 맞출 수 있는 훈련도 했다”고 밝혔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대한항공과 연습경기를 갖기도 했다. 진 감독대행은 “대한항공과 연습 경기에서 크게 졌다. 선수들에게 큰 약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대한항공은 역시 팀 자체가 우리보다 위에 있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대한항공과 경기는 부딪히면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한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의 목표도 확실하다. 봄배구다.

진 감독대행은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했다. 10승2패를 목표로 한다. 승점 30점을 목표로 세웠다. 그 정도 승점을 모아야 자력으로 봄배구에 올라갈 수 있다. 선수들에게 목표를 정확하게 제시했다”고 힘줘 말했다.

진 감독대행의 첫 목표는 각 팀 상대로 1승을 챙기는 것이었다. 이제 그 이상을 바라본다.

진 감독대행 역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을 했다. 데이터적으로 체크를 해보니 아직 놓을 단계는 아니다. 목표를 정확하게 제시를 했고, 그래야 선수들도 끝까지 힘을 내고 팀 그리고 개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다만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대한항공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4라운드 홈경기에서는 4세트 42-40 혈투를 벌이며 역대 정규리그 최장 시간인 171분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재정비를 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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