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혜진이 발목 피로 누적으로 흥국생명전을 건너 뛴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후반기 첫 경기다. 현재 12연패에 빠져 있는 페퍼저축은행.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시즌 1승(17패)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승리가 절실하다.
그런 상황에서 악재가 닥쳤다. 주전 미들블로커 하혜진이 왼쪽 발목 피로 누적으로 이날 경기 결장한다. 하혜진은 18경기(64세트) 출전해 103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 전 김형실 감독은 "하혜진이 오늘 결장한다. 왼쪽 발목 피로 누적으로 내일까지 휴식을 주려 한다. 1일 경기에 포커스를 맞춘다"라고 이야기했다.
하혜진의 빈자리는 최민지와 서채원이 채운다. 올 시즌 최민지는 주로 교체로 모습을 보인 가운데, 11경기(18세트) 출전, 11점을 기록 중이며 서채원은 4경기(6세트) 출전, 1점에 머물고 있다.
김형실 감독은 "혜진이 자리에는 최민지가 들어간다. 이상이 생기거나,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으면 서채원을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2월 1일 페퍼저축은행전 출전 이후 장기 결장 중인 리베로 김해란은 이날도 경기 출전이 어렵다. 박미희 감독은 "결장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본인은 준비를 하고 있는데, 코칭스태프에서 조금 더 참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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