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자신이 해야 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프레스룸]

장충/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3-16 18: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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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카이넨 감독 "우리카드, 우리를 잘 알고 있다"


"자신이 해줘야 한다는 걸 생각하고 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현재 4위 한국전력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한국전력이 어제(15일) OK금융그룹을 꺾으며 우리카드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우리카드는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플레이오프 직행은 물론이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하루 쉬고 경기를 하기에 선수들이 체력 문제를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다.

대한항공은 6연승에 도전한다. 정성민이 허리 통증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지만 박지훈이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고, 주전 라인업도 탄탄하다.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HOME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이틀 만에 경기를 한다.
어제(15일) 주전 선수들은 회복 훈련을 했다. 큰 훈련은 하지 않았다. 피로감 호소하면 뭐라고 한다. KOVO컵 때부터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체력 문제를 이야기하면 선수 자격이 없는 거다.

Q. 4, 5라운드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이겼다.
분석이라는 것은 서브 범실이 없어야 한다. 리시브만 버티면 괜찮다. 알렉스와 승우가 잘 버텨야 한다. 팀의 장단점이 있는데 그것을 잘 파고 들어가야 한다. 다만 경복이가 오늘 경기를 못 뛴다. 알렉스가 윙스파이커로 가고 강원이가 아포짓으로 간다.

Q. 나경복 선수는 어디가 안 좋은지.
왼쪽 어깨가 아프다. 팔을 쉽게 못 올리는 상황이다. 명단에서 아예 제외했다.

Q. 이강원 선수에게 해준 말은.
아포짓으로 나왔을 때가 아마 3라운드 대한항공전이었을 것이다. 좀 해줄 거라 생각했는데, 못 해줬다(웃음). 그때보다 나을 거라 생각한다. 마음 놓고 때리라고 했다. 어깨 내려가지 말고, 힘주지 말고, 편안하게 때리라고 했다. 리듬만 체크해 주면 괜찮을 것 같다.

Q. 최근에 알렉스가 리시브 참여를 잘 안 했는데.
그래도 B 플랜으로 한두 번씩 리시브 훈련을 했다. 또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윙스파이커를 했다. 모든 건 본인 마음먹기에 달렸다. 자신이 해줘야 한다는 걸 생각하고 있다. 잘 할 수 있게 힘을 주겠다.


AWAY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빨리 1위를 확정 짓고 싶은 마음이 클 것 같다.
이기고 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팀이 우승을 하고 싶어 하고, 경기를 이기고 싶어 한다. 난 항상 오늘 경기만 생각한다. 베스트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Q. 정성민 선수 허리 통증을 안고 있는데.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 오늘은 출전하지 않는다. 언제 돌아온다고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Q. 우리카드와 지난 4, 5라운드 두 차례 맞대결을 패했는데 이날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는지.
우리카드가 우리를 잘 알고 있다. 준비한 부분은 크게 다르지 않다. 준비한 부분을 잘 실행하냐가 중요하다. 내가 포커스를 맞추는 부분은 선수들에게 자유를 주고 주인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시즌 막바지다. 누가 서브를 하든 간에 어떻게 서브를 할지 선수들이 알 거라 생각한다. 서브뿐만이 아니라 다른 기술도 마찬가지다.

Q. 이번 경기에서도 임재영 선수의 서브를 기대해도 좋을지.
물론이다. 임재영 선수가 코트에 들어가면 엄청난 일이 일어날 거라 기대해도 좋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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