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부키리치-박은진, PO 1차전 출격...“어제 처음으로 팀 훈련 소화”[PO1]

수원/이보미 / 기사승인 : 2025-03-25 1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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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플레이오프 최대 변수는 정관장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박은진의 부상 복귀다.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두 선수 모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정관장은 25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플레이오프는 3전2선승제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의 홈 경기장에서 1, 3차전이 열린다.

다만 정관장은 정규리그 막판 부키리치와 박은진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바로 봄배구에 맞춰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고희진 감독도 “빨리 3월 25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봄배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침내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경기 전 만난 고 감독은 부키리치와 박은진에 대해 “어제 처음으로 팀 훈련을 다 소화했다. 이후 오늘 어떤 상태인지 중요한데 다행스럽게도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트레이너쪽이나 선수도 괜찮다고 했다. 선수 스스로도 투혼을 불사르려고 한다. 2명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어제 하루 팀 훈련을 했다. 컨디션이나 경기 감각이 정상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선수들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동료들은 힘이 날 것이다. 부키리치나 은진이 동작이 안 나온다면 교체를 해야할 것이다. 일단 출전은 한다”고 밝혔다.

부키리치는 이번 시즌부터 아포짓이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고 있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고 감독도 “일단 메가 컨디션이 좋다. 단기전에서는 점유율이 중요하지 않다. 팀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메가가 어느 정도 득점을 해주고, 옆에서 기본적인 부분들을 잘 해준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관장의 중앙은 박은진-정호영 조합으로 나서곤 했다. 박은진 뒤에는 이선우가 있다. 고 감독은 “미들블로커 다른 옵션으로 이선우로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현대건설을 향한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고 감독은 “위파위가 빠졌어도 양효진이 득점력을 갖고 있다. 모마 역시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40점씩 기록했다. 모마의 봉쇄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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