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맙죠."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의 주전 리베로 노란이 코트로 나온다. 정관장은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노란에게 정말 고맙다. 플레이오프에서부터 담 증상이 있었는데 현재 많이 아픈데도 선수 본인이 출전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세터인 염혜선도 마찬가지인데 고참선수들이 보이는 이런 투혼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 보고 그렇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전에서 초점을 맞출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 정윤주를 괴롭혀야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챔피언결정전에서 개인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승부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컨드 리베로에는 지난 1차전과 마찬가지로 박해민이 맡는다. 정관장은 1차전에서 노란이 코트로 나오지 않았고 박혜민과 최효서에게 리베로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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