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를 향해' 아본단자 감독 "승점 1점을 넘어 승리를 위해" [프레스룸]

화성/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5 18: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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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에 도전한다.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이 1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위 흥국생명(25승 9패 승점 76)과 6위 IBK기업은행(15승 19패 승점 47)의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흥국생명에겐 중요한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승패와 상관없이 승점 1점을 획득하게 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내고자 한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자신의 안방에서 상대의 축제를 허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상대 전적에서 1승 4패로 열세를 드러내고 있지만,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이 축포를 터트릴지, IBK기업은행이 저지할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화성으로 쏠린다.

AWAY_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Q. 이번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잘 안풀렸던 부분을 디테일적으로 찾아봤다.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했다.

 

Q. 2세트만 따더라도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걸 더욱 잘 알거다. 가까우면서 멀다고 느껴진다. 2세트를 따는 것뿐만 아니라 승리하는 데 더 중점을 뒀다.

 

Q. 이원정 상태는 어떤지.

상태는 좋은 편은 아니다. 웜업 이후에 지켜봐야 할 거다.

 

Q. 선수들에게 특별하게 주문한 게 있는지.

주전 선수들은 젊은 선수들보다 경험 많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부담을 잘 견딜거다. 부담보다는 해결책을 더 잘 찾을 수 있을 거다.

 

Q. 홈에서 축포를 터트리는 게 훨씬 좋을 수도 있을텐데.

오늘 최선을 다해서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웃음).
 


HOME_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안방에서 상대가 축포를 터트리는 게 달갑지는 않을텐데.

유쾌한 일은 아니다. 흥국생명을 비롯해 우리도 열심히 했다. 결과에 대해선 인정을 해줘야 한다. 우승하면 축하를 해줄 거다.

 

Q. 쉽게 축포를 터트리게 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이번 경기도 최선을 다할 거다.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선다. 

 

Q. 최근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이번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는지.

5라운드에는 아본단자 감독이 없었다. 그 때와 흥국생명은 다르다. 공격력이 좋은 팀인 만큼 서브로 공략을 해야 한다.

 

Q.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중앙 공격이 많아졌다. 중앙 백어택을 시도하는 전형적인 유럽 스타일을 한다. 김연경을 많이 활용한다. 옐레나 활용도 빨라졌다.

 

Q. 이탈리아 경력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아본단자를 상대한다.

아본단자를 이날 처음 만났다. 유럽과는 색다르다고 하더라.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했다. 딸이랑 아는 사이다. 오랜만에 이탈리아어를 썼더니 속이 시원했다(웃음). 아본단자는 이탈리아에서도 많은 팀을 거치면서 명성있는 감독이다. 한국에 와서도 잘 할 거라 생각한다. 시즌 끝나고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저녁 먹기로 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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