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을 취한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다시 날았다.
KB손해보험은 2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5-19, 17-25, 19-25, 15-13)로 승리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이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데는 케이타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경기마다 놀라운 공격을 선보이며 흥 넘치는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까지 올리는 케이타다. 현재 케이타는 리그 득점 1위(920점), 공격 성공률 3위(54.82%), 서브 1위(세트당 0.84개)로 맹활약하고 있다.
평소에도 공격 점유율이 높았던 케이타는 팀 공격을 함께 이끌던 김정호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면서 공격 점유율이 더 올라갔다. 4라운드 첫 경기 OK금융그룹전(57.83%)을 제외하고 다섯 경기에서 공격 점유율 60%를 넘겼다.
그 영향일까. 케이타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동시에 팀은 3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돌아온 케이타는 본인의 힘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씻어냈다.
29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양 팀 최다 득점인 39점 활약을 펼쳤다.
케이타는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특히 5세트에서 돋보였다. 5세트에서 80%가 넘는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면서도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타는 서브 3점, 백어택 3점을 포함해 39점(공격 성공률 50%)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_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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