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의정부에서 열린 KB손해보험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일단 10일 팀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10일 <더스파이크>에 "선수단 훈련 중이어서 정확한 파악은 어렵지만, 현재 훈련은 참여하고 있다. 허벅지 안쪽 근육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다음 주에 병원에 가서 한 번 더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펠리페는 9일 KB손해보험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1세트 12-19에서 문성민과 교체됐다. 1세트 2점에 공격 성공률 22%에 머물다 보니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교체된 것처럼 보였지만 알고 보니 허벅지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뛴 것이었다.
경기 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펠리페가 허벅지 쪽이 아프다고 해서 최근 침 치료를 받았다. 경기 중에 물어보니 참고할 수 있다 해서 넣었는데 악화될 것 같아 교체를 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1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경기를 치른다. 아직 펠리페의 출전은 장담할 수 없다. 미정이다.
이 관계자는 "출전은 감독님이 정하실 것이다. 심하지 않다면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상태를 계속해서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펠리페는 로날드 히메네즈의 대체 외인으로 현대캐피탈에 합류했다. 현재 6경기(20세트)에 출전해 72점, 공격 성공률 43.42%를 기록 중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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