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대학배구 지방대회가 진행된다.

한국대학배구연맹(이하 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충북 제천시와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2023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이하 제천대회)가 오는 16일 막을 올린다.

제천대회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다. 11개 팀이 참가하는 남대 A그룹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진행하고 이후 4강 토너먼트 단계를 밟는다. A조엔 인하대, 한양대, 충남대, 경기대, 조선대 5개 팀이 속했고, B조에는 성균관대, 중부대, 명지대, 경상국립대, 경희대, 홍익대가 포함됐다.

남대 B그룹은 4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를 치른다. 구미대, 목포대, 우석대, 호남대가 3번의 경기를 치르며 순위를 가린다. 여대부 6개 팀으로 2개조 3팀으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고 본선 경기를 가진다. A조엔 목포과학대, 단국대, 호남대가 B조에는 우석대, 광주여대, 경일대가 이름을 올렸다.

조별 리그를 진행하는 남대 A그룹과 여대부는 승리 경기 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승리 경기 수가 같으면 득실점수비율(리그 총 득점÷총 실점)순으로, 득실점수비율이 같으면 세트비율(리그 총 승리세트÷총 패배세트)순으로, 세트비율이 같으면 동률인 팀 간의 승자 승으로 순위를 정한다.

앞서 6월에 진행된 2023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선 남대 A그룹은 중부대, 남대 B그룹은 목포대, 여대부는 단국대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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