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팀’ 한국전력-KGC인삼공사, 페어플레이상 수상 [시상식]

한남동/박혜성 / 기사승인 : 2023-04-10 16: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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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KGC인삼공사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이 진행됐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진행되는 축제인 시상식에 모든 선수들과 감독, 배구 관계자들은 밝은 모습으로 시상식에 참여했다.

심판상 시상 이후 페어플레이 시상이 이어졌다. 페어플레이상은 팀 기록 20%와 감독/주장 10%, 언론사 40%, 전문위 + 심판 30%가 합산됐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수상했다. 한국전력은 4위로 봄배구 문을 닫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가 팬들에게 역대급 경기를 선보였다. KGC인삼공사는 3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 4점 차이로 4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준플레이오프를 성사시키지 못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팀 대표로 한국전력은 박철우, KGC인삼공사는 한송이가 시상대에 올랐다. 박철우는 “이 상이 어느 팀에게 돌아가면서 주는 상이 아닌 더욱 모범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팀이 되라는 뜻의 상으로 생각할 거고 최근 스포츠에서 안 좋은 일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경기 외적으로도 페어플레이를 할 수 있는 팀과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한송이는 “우리 팀이 페어플레이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 올 시즌 아쉬움이 많았는데 다음 시즌에는 아쉬움 없이 더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사진_한남동/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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