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2024-25시즌 정규리그 막판에도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16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펼친다.
IBK기업은행은 황민경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대신 이소영이 다시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선다.
이미 IBK기업은행은 리그 후반기에 주전 세터인 아시아쿼터 선수 천신통(등록명 천신통)이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김하경, 김윤우, 최연진이 번갈아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이 부상을 당했다. 황민경은 직전 경기인 정관장전부터 결장했다.
경기 전 만난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현대건설과 경기하면서 엄지 손가락 부상이 있었다. 원래 다친 손이었다. 다시 수비하는 과정에서 손을 맞았다. 일주일 정도 휴식을 요해서 기용하지 않고 있다. 내일 마지막으로 병원 점검을 해볼 예정이다. 다음주부터는 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12승16패(승점 37)로 4위에 랭크돼있다. 3위 정관장(승점 55)과 승점 차는 22점이다.
여전히 봄배구 희망이 남아있다. 3위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혀야 한다.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8경기다.
이에 김 감독은 “봄배구를 떠나서 선수들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준비했던 것을 생각하면서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하고 나면 결과는 나중에 따라올 것이다”며 힘줘 말했다.
계속해서 “부상자가 계속 있다. 그래도 나머지 선수들은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연습량을 소화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아무래도 주전 세터가 빠지다보니 경기 때 삐거덕거리는 것은 사실이다. 선수들이 부담감을 갖지 않고 경기를 해줬으면 하는데 안타깝다”며 아쉬움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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