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6위의 맞대결이다.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이 올 시즌 5번째 격돌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은 26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IBK기업은행은 5연승 질주를 하던 도중 코로나19 브레이크로 인해 흐름이 꺾였다. 리그 재개 후 현대건설전에서 패하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 리듬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김하경과 산타나의 역할이 크다.
흥국생명은 지난 11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첫 경기다. IBK기업은행보다는 재정비할 시간이 있었다. 다만 경기 감각 회복도 필요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 2승2패를 기록 중인 두 팀 중 누가 마지막에 웃을까.
HOME_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지난 경기 아쉬움이 클듯한데.
김하경, 산타나가 제 컨디션을 갖고 했으면 더 나은 경기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 산타나가 아직도 회복하기 힘든 것 같다. 비시즌 여름부터 충실하게 훈련해왔다면 10일 쉬어도 금방 회복하는데, 맞춤 체력 훈련을 해와서 공백이 10일 정도 생기다보니 회복이 쉽지 않다. 오늘 경기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또 5연승을 하면서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고 10일 공백이 생기면서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것 같다. 그런 부분이 걱정이긴 하다.
Q. 처음 IBK기업은행과 지금의 IBK기업은행을 비교한다면.
처음에는 선수들이 굉장히 경직되고 눈치를 보는 모습이었다. 경기장에서도 일반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부분을 빨리 해소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선수들과 소통도 하고, 대화도 했다. 이제 경기장에서 서로 얘기도 하면서 많이 바뀐 것 같다.
Q. 김하경 컨디션은.
10일 동안 쉬었더니 다시 둔해진 느낌이 있다. 그래도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보다는 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Q. 표승주 무릎 상태는.
계속 조절을 해줘야 한다. 다행히 오늘 출전에는 큰 어려움 없을 듯하다.
Q.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즐기는 모습이 보이는데.
좋은 현상이다. 코트장 안에서 6명이 스스로 경기를 해야 한다. 움직임이나 약속 등이 잘 이뤄진다면 서로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AWAY_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Q. 올 시즌 상대 전적이 같은 팀인데.
모든 경기가 부담이다. IBK기업은행전에서 더 의욕적으로 하는 부분도 있지만 상대 최근 상승세를 보면 리듬이 끊기긴 했지만 좋은 상황이다. 우리도 경기 감각이 어떨지 봐야겠지만 재정비 시간이 있어서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Q. IBK기업은행은 어떤 부분이 달라진 것 같은가.
사실 선수 구성상 잘할 수 있는 팀이다. 베테랑도 많고 빠지는 포지션이 없다. 우여곡절이 있어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Q. 정상적 훈련은 언제부터 가능했나.
11일 확진자가 나와서 18일까지는 거의 훈련을 못했다고 보면 된다.
사진_더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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